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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재영 LH공사 사장 “행복주택 적극 추진하겠다”

월간 리치 | 2013.07.10

Q. LH 통합 2기 CEO로 지휘봉을 잡았는데 소감 한 말씀한다면.
A. 주택 부문 공기업으로서 주거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 사업 등 LH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서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경영 내실을 기하는데 집중하겠다.

Q. 취임 당시 직원들에게 업무수행의 자율과 책임, 주인의식 등을 강조한 이유는.
A. 업무 담당자들이 스스로 자기를 찾아서 자율적으로 책임을 갖고 일을 해야 된다. 또한 일을 잘하는 사람이 우대를 받아야 된다. 직원들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일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조직운영과 업무수행평가 등 인사시스템이 능력과 성과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Q. 새로운 LH 선장으로써 LH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A.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된 지 4년이 됐다. 직원들의 희생에 힘입어 많은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대내외적인 여건은 우호적인 상황이 아니다. LH를 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냉소적이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지난 50년 동안 부동산 투기와 싸우는데 LH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국민들의 시각이 냉소적이라도 LH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Q. 직원들의 화합을 강조한 까닭은.
A. 직원들의 화합이 중요하다. 기우일지 모르나 통합 4년밖에 안됐고 양대 노조가 규모도 비슷하고 직원들의 능력도 비슷하다. 주공·토공 노조의 내부 갈등은 대내외 여건상 결국 제로섬 게임이 될 수밖에 없다. 양대 노조가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주길 바란다. 만일 통합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내재될 갈등을 많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Q. 행복주택 등 정부국책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A. 행복주택은 LH가 주도할 수밖에 없고 이런 일을 하라고 만들어 진 것이 LH다. 현재 행복주택 재원조달과 선정지역의 지자체 및 주민의 반발 등 여러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다.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반대 등은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결하겠다.

Q. 일각에선 행복주택사업이 LH에 큰 부담을 준다는 우려가 있는데.
A.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공기업은 정부 정책을 수행하며 국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 임무다. 부채문제와 관련해선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부채의 절대 규모는 줄지 않더라도 토지·주택 판촉활동 등을 통해 부채 증가속도를 떨어뜨리도록 노력하겠다.

Q. 취임 직후부터 현장경영에 대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데.
A.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요구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담당자들과 사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주민 불만이 없도록 충분히 대화하며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 자주 설명을 할 것이다.

Q. 최근 국민들이 LH에 바라는 것에 대한 견해는.
A.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간단하다.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우리의 임무는 국민 주거생활 향상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다. 이것을 위해 LH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건설이나 택지, 신도시개발, 세종·혁신도시건설, 산업물류단지 건설, 토지비축, 국토정보화 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 조직운영이나 업무시스템, 위임전결 규정 등 모든 것을 자율과 책임이라는 기본원칙 하에 정비한다면 주어진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한다면.
A.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저 혼자 모든 일을 해결할 수는 없다. 7000여 직원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사장이다. 스스로 조직의 발전과 직원들의 권리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방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직급에 상관없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찾아줬으면 한다. 

프로필
▲1957년 경남 합천
▲ 학력
미국 Univ. of California Berkeley 대학원 도시계획학과졸(1991년), 고려대 행정학과졸(1980년)
▲ 경력
LH 사장(2013~현재), 경기도시공사 사장(2011년~2013년), 대한건설정
책연구원 원장(2009년~2011년),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2008년~2009년), 정책홍보관리실장-관리관(2007년), 국토균형발전본부장-이사관(2005년), 건설교통부 토지국장(2005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2004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파견(2003년), 주택도시국 도시건축
심의관(2003년), 토지국 토지정책과장-부이사관(2001년), 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1999년),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 국제협력과장(1999년), 행정관리담당관, 駐말레이시아 건설교통관(1994년), 기획예산담당관실
서기관(1994년), 건설부 행정사무관(1980년), 행정고시 합격-23회(1979년)
▲ 수상
홍조근정훈장(2007년), 건설부장관 표창(1995년), 근정포장(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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