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Golfu > 뉴스/매거진 > 인터뷰

[인터뷰]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전력수급 안정과 소통하는 조직 만들겠다”

월간 리치 | 2013.01.10

Q. 취임하시면서 ‘Again KEPCO’를 기치로 내걸고 한전의 위상 회복을 목표로 내세웠는데.

A. 그렇다. 위기를 벗어나고 과거의 위상을 되찾겠다. 이를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전력사업 내의 여러 참여자들과 마음을 놓고 소통하겠다. 개혁은 조직이 수용 가능하고 스스로 변화할 때 이루어질 수 있다. 사장으로서 한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전력산업에서 위풍당당하고 영광스러운 한전을 모습을 되찾기 위해 임직원들과 노력하겠다.

Q. 한전의 핵심 가치에 대한 견해는.
A. 한전의 핵심가치는 안정적 전력수급이다.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공공성에 비중을 두겠다. 전력은 공공재이므로 공공성에 더 비중을 둬야 한다는 생각은 틀림없다. 다만 공공성만 강조하면 사업운영에서 경직될 수 있으므로 목표를 공공성에 두고 기업적인 측면을 반영해 균형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Q. 한전 직원들의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  하셨는데 이유는.
A. 한전에 배구단이 있는데 왜 매일 지는가. 처음에는 강팀을 이기기도 하고, 용병이 들어오면서 상당히 기대를 모았는데 요즘은 거의 3대0으로 진다. 왜 우리 배구단이 매번 패하는지 우리가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 물론 회사 지원이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정신적인 문제에 있다. 한번 두 번 지다보면 지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질 수밖에 없지 않느냐, 지는 것에 대해 미안한 생각도 안들고 큰 의미도 부여하지 않는 상황이 될 수 있다. 한전 배구단이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게임의 법칙상 한번 지다보면 타성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Q.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신데 그 배경은.
A. 한전 내·외부의 신뢰기반 구축이 시급하다. 사장부터 내부적으로 양방향 소통에 노력할 것이다. 사실 밖에서 지켜보니 한전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 부재인 것 같다. 전기요금 인상 등을 요구하려면 끊임없이 정부, 국민과 소통하고 이해시켜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부족했다. 인사를 통해 조직의 건강한 긴장감과 생기를 불어넣고 ‘소통’하는 조직으로 체질을 바꿀 것이다. 특히 고객, 정부, 주주, 언론 등 외부와도 보다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Q. 한전의 규율문화 정착을 강조한 까닭은.
A. 한전의 행동기준은 유연한 사고, 투명성, 업무처리의 신속성 등 ‘SOS’가 필요하다. Soft, Open, Speed 등 세 가지의 SOS가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개인의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유도해 나가겠다. 생각을 유연하게 갖고, 어떤 사람이라도 만나고, 현안사업은 신속히 처리하자.


Q. 한전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를 꼽으신다면.
A. 전력 시장이 가격에 의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수요와 공급도 잘 맞지 않는다. 시장이 잘 작동하지 않는 것이 한전이 겪는 대표적인 문제다.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는 없고 시장이 정상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장형 공기업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맞추는 문제를 늘 겪고 있다.

Q.생각하고 계시는 경영방침이 있다면.
A. 기업회생에는 몇 가지 단계가 있다. 대표적으로 새로 들어온 CEO의 구원투수 마음자세,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냉정한 현실 파악, 규율문화 정착, 핵심가치 준수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전이 맞닥뜨린 현안에 대해선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신뢰와 소통이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나서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

Q.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A.  이 자리가 나라를 위해 일하는 마지막 봉사 기회라고 생각한다. 전력 수급 현안뿐 아니라 한전의 해외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 재정 건전화 등의 문제도 하나씩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프로필
▲ 1950년
▲ 학력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2007년), 미국뉴욕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1981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1973년), 중앙고(1969년)
▲ 경력
한국전력공사 사장(2012년 12월~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2008년),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2007년), 산업자원부 차관(224년),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1999년),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건설기술부장(1998년), 통상산업부 공보관(1995년), 행정고시 합격 14회(1973년)


월간 리치 | 2013.01.10 컨텐츠목록
이컨텐츠를 추천합니다. 추천하기
댓글입력
  • 댓글쓰기
  • 댓글쓰기



하단정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서비스약관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회사소개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고객센터
  • 회원탈퇴
  • 꽃배달 인트라넷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486 디지털엠파이어2 101동 1303호 골프유닷넷(주)

    대표이사: 배병일

    대표번호: 1577-6030

    사업자등록번호: 124-86-01686

    통신판매업신고 : 2002-127호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권오복

    Copyrightⓒ 2002 GolfU.net AllRights Reserved.

  •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사용
  • 한국인터넷실명확인서비스
  • KISIA
  • 안전거래가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