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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54

월간 리치 | 2013.12.10

겨울이 되면 특히 슬라이스가 많이 발생한다. 이유를 두 가지 측면에서 살필 수 있는데 첫째로는 기온이 내려가며 우리의 몸은 움츠러들고, 경직되기 마련이다. 둘째로는 필드를 찾는 시즌을 지나면서 실전에서 상황에 따라 구사하던 스윙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망가지는 것이다.
자주 언급하듯이 골프스윙은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체크와 컨트롤을 하지 않으면 유지되지 않는다.
겨울철 골프연습장에서 스윙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에이밍(Aiming)과 얼라인먼트(Alignment)를 체크한다

많은 골퍼들이 에이밍과 얼라인먼트를 혼동한다.
어드레스에서 에이밍(Aiming)은 타겟, 즉 그린과 핀을 향해 겨냥을 올바로 했는지를 뜻한다. 올바로 목표를 맞추었는가이다.
얼라인먼트는 ‘정렬’로서 목표를 향한 선(line)에 내몸이 맞추어졌는가 이다.
풀이하자면 목표를 정확히 인지하고 겨냥하였으나(에이밍), 내몸이 그러한 목표를 향해 제대로 정렬(얼라인먼트)되어 있는가의 사항인 것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클럽헤드가 바라보는 방향과 몸의 라인(스탠스/무릎/허리/어깨라인)이 일치하면 올바른 스윙궤도를 그리며 좋은 스윙이 구사될 수 있다.
하지만 라인(특히, 허리와 어깨라인)이 제각기 틀어져 있다면 깍아친다거나 하는 임팩트가 나와 슬라이스가 유발될 수 있다.
때문에 얼라인먼트를 맞추는 연습이 중요하다. 사진과 같은 순서로 연습해 보자


1. 클럽헤드를 타깃에 맞춘다.
2. 스탠스라인을 목표에 맞추고 스틱을 놓아 표시한다.
3. 허리나 어깨라인에 스틱을 맞추어 어드레스를 정렬한다.
4. 위의 상태를 유지한채 가벼운 스윙연습을 한다.
5. 10개 이상의 볼을 치고 나면 정렬이 틀어지므로 재정렬하여 연습한다.


스윙궤도 수정하기

기본적으로 올바른 스윙궤도는 인-투-인(in-to-in)궤도이다.
팔을 앞으로 뻗어 자연스럽게 좌우로 돌려보면 우리의 몸은 반원을 그리면서 회전하듯이 골프클럽 또한 백스윙을 하면 몸의 뒤쪽으로 회전하며, 다운스윙과 임팩트를 지나면서 다시 몸의 왼 뒤쪽으로 회전하게 되어 있다. 다만 손목을 일찍 꺽어(Early cock) 뒤쪽으로 심하게 빼면서 하는 백스윙은 좋지 않다.
이처럼 자연스런 회전을 기초로 스윙궤도를 생각할 때 인-투-인의 궤도를 유지해야 한다.
주기적 스윙의 평가나 연습없이 필드에서 목표에 따른 스윙을 구사하다 보면 궤도는 이탈하게 되므로 겨울철 연습장에서 치우쳐진 궤도를 바로 잡는 연습은 스윙의 필수요소이다.

1. 연습매트 위에 클럽이 지나가야 할 궤도에 스틱을 놓는다.
2. 볼 없이 방향을 따라서 반스윙(half-swing)을 하면서 궤도를 맞춘다.
3. 맞추어진 궤도에 따라 가볍게 볼을 치면서 구질의 변화를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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